오늘은 보리가 맞고있는 알러지 주사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동안 보리는 심한 알러지 증상을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처방도 받아 먹여보고, 아포퀠이라는 신약도 먹여봤습니다. 두 가지 약 모두 효과는 빠르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는 보리의 건강에 매우 좋지 않았고, 아포퀠은 매일 약을 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포퀠을 처방받은 강아지 귀/피부 전문 동물병원에서 신약을 추천받아 주사를 맞혀보게 되었습니다. 신약의 이름이 바로 오늘 포스팅 할 '사이토포인트' 입니다. 찾아보니 아포퀠을 만든 회사에서 새로 개발한 약이라고 합니다. 유럽, 미국 쪽에서는 작년에 나왔는데 국내에 정식으로 나오려면 아직 몇 년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합니다. 오른쪽 사진이 사이토포인트에 대한 설명..
우리 집 강아지 보리는 2년 된 요크셔테리어입니다. 1년 반 전, 강사모에서 가정견 분양으로 데려왔는데 만약 지금 다른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무조건 유기견으로 데려오고 싶습니다. 보리가 어릴 땐 귀가 접혀있기도 했습니다. 데려온 첫 날 보리의 이름이 보리인 이유는 그냥... 어감이 귀여운 단어를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짓고 보니 대한민국에 보리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참 많더군요...허허 이왕이면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서 개명(?)할까 고민도 많이 해봤지만 역시 보리라는 이름이 입에 착착 붙어서 그냥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뽁뽁이를 물고 있는 보리 새로 사온 샤워 타월을 갖고 노는 보리 보리에겐 집 안의 모든 물건이 장난감인가 봅니..